일상

라미 사파리 만년필 세척법 알아보고 가세요!

 

안녕하세요.

Meadows입니다.

 

오늘은 저 처럼 오래 되서 굳은 만년필 세척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. 사실 만년필을 쓰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, 그래도 만년필을 쓰시는 분들 중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. :)

 

사실 저는 만년필을 사용한 지 그렇게 오래 되지는 않았습니다.(실사용 시간) 하지만 만년필을 소유한지는 벌써 3년이 넘어가는데요. 그만큼 만년필을 사놓고 꾸준하게 쓰지 못하고 방치 해뒀다는 얘기.... 어쨋든 오늘은 저 처럼 만년필을 오랜 시간 방치해 굳어 버린 분들을 위해서 만년필 세척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:) 그럼 지금 바로 포스팅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:)

 

 

라미 만년필 세척

 

 

잉크가 굳어 버린 라미 사파리 만년필 촉 EF닙

 

먼저, 이번에 세척을 하게 될 만년필입니다. 이 만년필은 라미 사파리 만년필로 촉은 EF닙 입니다. EF닙의 경우 0.3mm~0.5mm 정도의 두께로 공부를 할 때 필기용으로 쓰면 아주 좋은 크기라고 합니다.

 

 

사실 만년필을 구매 한 것은 3년 전이지만, 실제로 사용한 기간만 따져보면 1년도 안되는, 그냥 모셔놓기만 했었는데요. 얼마 전 사회조사분석사 2급 자격증을 준비하기 위해 책을 펼치는 순간 이 만년필이 생각이 나더라구요. 그래서 뚜껑을 열고 필기를 해보려 했지만, 실패.. 아마 오래 동안 쓰지 않아, 만년필 굳음 현상이 온 거라 생각하여 바로 만년필을 세척해보기로 했습니다 :)

 

 

 

만년필을 분해해주세요

 

만년필 '분해'라는 말을 쓰니 왠지 전문용어 같고, 엄청 어려워 보이지만, 그냥 사진과 같이 분해 해주시면 됩니다. 오늘 세척할 대상은 맨 왼쪽 촉이 있는 부분과 가운데 만년필 컨버터 두 부분입니다. 아, 참 뚜껑은 사진에 나오지 않았는데요. 뚜껑과 만년필 몸통은 다른 부품들의 세척이 끝 날때 까지 보관해주도록 합니다 :)

 

 

 

컨버터를 이용해 굳은 라미 만년필 세척하기

 

만년필 컨버터가 있으신 분들이라면 저 처럼 빠르고 간단하게 만년필을 세척할 수 있는데요.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. 위의 사진 처럼 만년필에 컨버터를 끼워 놓고, 물에 만년필 촉을 담가 주신 후 컨버터를 이용해 물을 빨아들이고, 뱉어주고 반복해주시면 됩니다 :)

 

 

아, 참 위의 사진은 컨버터 안에는 잉크가 전혀 남아 있지 않았고, 순전히 만년필 촉과 관에 굳어 있던 파란색 잉크들이 씻겨지는 모습입니다 :) 잉크 색의 찍하기를 봐서는 아마 컨버터 질을 수십번은 해야 깔끔하게 세척 될 것으로 보입니다.. 

 

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만년필 세척 과정을 움짤로 올려드렸습니다 :)

 

 

움짤을 보시면 한 손으로 만년필 컨버터를 열심히 돌리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죠? 동시에 만년필 촉 끝부분을 보시면 굳었던 잉크들이 물과 함께 배출되는 모습이 보이실 거에요 :) 위의 작업을 반복적으로 해주시면 됩니다. 언제까지? 컨버터에서 깨끗한 물이 나올 때 까지!

 

 

세척 작업이 끝나셨다면, 바로 잉크를 넣지마시고, 만년필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반나절 정도 건조시켰다가 잉크 주입 후 재사용 하시면 되겠습니다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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